동행 / 이수동 

동행 / 이수동 


[동행 / 이수동] 
 
꽃 같은 그대 
나무 같은 나를 믿고 길을 나서자

그대는 꽃이라서 
10년이면 10번은 변하겠지만 
나는 나무 같아서 그 10년, 
내 속에 둥근 나이테로만 남기고 말겠다  
 
타는 가슴이야 내가 알아서 할테니 
길 가는 동안 내가 지치지 않게
그대의 꽃 향기 잃지 않으면 고맙겠다

♨ 좋은글 더보기 : iusan.com

+ There are no comments

Add y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