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솔 효과
1km에서 10km 반경내에 특별한 기후가 형성되면서 그곳 만의 작은 기후를 형성하는 것을 소 기후라 말합니다.
특히 도시의 열섬현상 등은 소 기후의 좋은 예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막에는 일년에 비가 오는 경우는 고작 몇일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늘 건조하고 메말라 있습니다.
어떤 지질학자가 사막을 탐험하다 멀리 야자나무를 보고 오아시스가 있는 것을 예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그 인근에 사는 주민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
“이 야자나무는 오아시스 근처에 자생한 나무입니까”? 그러자 인근 주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대추야자는 결코 사막 이곳 오아시스에서 스스로 굴러와 자생 할 수 없습니다.
“수 백년전 어떤 성인이 심었기 때문에 이렇게 자라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심어진 야자나무는 높이 자라나 습기가 사라지는 것을 차단하고 그늘을 만들어 주는 파라솔 효과로 그 나무 아래서는 올리브가 자라고 올리브 아래에서는 풀이 자라납니다.
특히 습기를 차단한 결과 새벽에는 사막에서는 볼 수 없는 이슬이 맺히기도 합니다. 이것은 식물이 자라게 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누군가 심은 대추야자로 인해 그 근처는 사막에서 볼 수 없는 아주 좋은 소 기후가 형성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사람도 심심치 않게 자신의 주변에 소 기후를 형성하는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한평생 일군 기업의 이윤을 심장병 어린이를 위해 끊임없이 내 놓은 사람. 어려운 가운데 장사를 하여 모은 재산을 기꺼이 장학금으로 내놓은 사람.. 이런 분들이 삭막한 사막에 그늘을 만들고 소 기후를 형성하는 사람들입니다.
메마른 사막의 오아시스에 야자나무를 심었던 어떤 성인들로 하여금 그늘이 평성되고 이슬이 맺히는 파라솔 효과로 많은 사람들이 쉼을 얻고 채소를 얻는 것처럼 우리 사회에도 이러한 소 기후를 만드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가슴으로 읽는 따뜻한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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