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닮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봄을 닮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봄을 닮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봄을 닮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래서 여름이 오면 잊을줄 알았는데
또 이렇게 생각이 나는걸 보면
너는 여름이었나

이러다 네가 가을도 닮아있을까 겁나
하얀 겨울에도 니가 있을까 두려워

다시 봄이 오면
너는 봄일까

-백희다 / ‘너는 또 봄일까’ 중에서-

+ There are no comments

Add y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