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우리의


우리의
마음에 가장 쉽게 상처를
내는 것도 사람이지만

와서
꽃이 되는 것도 사람이다

꽃씨처럼
훌 훌 바람타고 날아와
곁에 사뿐히 앉더니

어느새
소담하게 피어서
꽃이된 사람!!

잠들기 전에
매일 읽는 책처럼
오래 오래 간직하며

날마다
한 장 한 장 넘겨 보고 싶은

당신은
내게 그런 사람!!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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