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인생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생각했지만, 가만히 살펴보니 분명 보이는 게 있었다.
그동안 나는 보이지 않는 것들에만 집착하며 얼마나 많은 것들을 놓치며 살아왔을까.
문득 세상 사람들이 “이렇더라.” 한 것들에 얼마나 많은 의미를 부여하며, 나만이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지나쳐왔을까.
이따금 나는 밥 할아버지의 여유 있는 농담을 떠올린다.
생각해보면 그리 슬플것도, 그리 힘들 것도 없는 삶이다.
나는 그 사실이 항상 감사하게 느껴지곤 한다.
-‘의외로 간단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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