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걷다, 당신을 만나다
공자는 제자들 앞에 한쪽으로 기울어져 세워지지 않는 항아리 하나를 내놓으며
“이것을 세울 자가 누구냐?” 라고 물었습니다.
제자들은 그것을 세워 보려
애를 써 보았지만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이때 항아리에 물을 절반쯤 채우니 기울었던 항아리에 중심이 잡혀
세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물을 더 부어 가득 채우니 항아리는 다시 중심을 잃고 쓰러져 안의 물이 모두 쏟아졌습니다.
공자는 이 예를 들어 제자들에게 모자라거나 과하지 않을 때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중용(中庸)을 유지할 수 있음을 가르쳤습니다.
현대인들이 중심을 잡지 못하는 것은 대부분 모자람 보다는 과함에있습니다
모든 것을 가득 채우려는 과한
욕심으로 인해 균형을 잃어갑니다.
몸의 균형이 깨지고,
마음의 균형이 깨지고,
가정의 균형이 깨지고,
이 모든 현상들이 적당함을 넘어선 과욕 때문입니다.
무엇이든 최고이고 싶고,
무엇이든 넘치도록 갖고 싶고,
그것이 충족되지 않아 불행하다고 느끼고,
그것을 가득채운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내 가족, 내 아이에게 가득 채울 것을 강요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지금부터 당신 항아리에 가득 찬것을 조금씩 덜어 내 보는 것이 어떨까요.?
그러다 보면 차츰 마음이 가벼워지고
어느순간 당신의 중심이 흔들림 없이 굳게 서 있음을 깨닫게 될 겁니다.
바로 그때의 마음이 만족감이고, 안정감이며, 행복감일 겁니다.
-임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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