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 허남식

어쩌다가 / 허남식


[어쩌다가 / 허남식]

어쩌다가 당신을 좋아해서
그리움에 목이 메는지 모른답니다.

어쩌다가 고독이 밀려와 눈물로
밤을 지새우는지 모른답니다.

어쩌다가 당신이 올 때쯤에는
가슴이 콩닥콩닥 거리는지
철부지 소년처럼
내 모습이 마냥 행복해 보입니다.

따뜻한 한 사랑으로
그리움도 고독한 내 마음도
녹여 버리는 당신의 미소에
모두 담을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 하나 만들어 보아요.

-‘이별보다 강한 그리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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