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같은 인생길을 걷던 어느 날,

지옥 같은 인생길을 걷던 어느 날,


지옥 같은 인생길을 걷던 어느 날,
나는 깨달았다.

천국과 지옥이
죽음 이후의 세계는 물론이고
오늘의 내 마음속에도 존재함을.

아마도 그때부터였을 것이다.
내가 인생에게 고마워하기 시작했던 것은.

살아 있다는 사실 그 자체에
감사하기 시작했던 것은,

절대로 고마워할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고마워하고,
절대로 감사할 수 없었던 일들에게
감사하기 시작하자
놀랍게도 내 인생길 위로
고마운 사람들과 감사한 일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것은 참으로 마음 벅찬 축복이었다.

인간은 너무 가까이 있는 것과
너무 큰 것을 보지 못한다.

고마움과 감사 또한 마찬가지다.
너무 가까이 있는 ,
너무 큰 고마움과 감사는 잘 보지 못한다.

-이지성 인생아, 고맙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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