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냄새

마음의 냄새


[마음의 냄새]

갓 태어난 아이들은 자기 엄마를 구별하는 방법이 처음 맡는 냄새라고 합니다. 뱃속에서 엄마의 채취를 알기 때문입니다. 때지어 기르는 양들도 자기 새끼를 구별하는 법이 냄새를 맡아서 구별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냄새는 우리가 모르고 있지만 살아가는데 무언가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각 나라를 여행하면 나라마다 특유의 냄새가 있습니다. 어떤 나라는 톡쏘는 느낌으로, 어떤나라는 유연한 냄새가, 어떤 나라는 채 연소되지 못한 매연냄새가, 또 어떤 나라는 역겨운 냄새가, 그리고 어떤 나라는 삭막한 냄새가 납니다.

어떤곳을 여행하면 그곳의 냄새가 있습니다. 이름난 산을 찾아가면 맑고 푸르른 냄새가 납니다. 푸른 바다를 찾아가면 싱그럽고 짠냄새가 납니다.

우리가 사는 집들도 고유의 냄새가 있습니다. 처음 방문한 집이 아무리 크고 아름다워도 처음 느낌은 냄새로 구별됩니다. 화목한 가정에서는 따뜻하고 온화한 냄새가 나며 어떤 가정은 음식냄새 같은것이 짙게 배어있습니다. 어떤 가정은 들어가기 조차 싫은 냄새가 나는 가정도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철에 배달 아르바이트 학생들이 제일 부러워 하는것은 어떤집에 문을 열고 방문 할 때 평화스러운 아름다운 사랑의 향기가 날때입니다.

사람들마다 마음의 냄새가 있습니다. 사랑에 젖어있는 연인의 마음은 달콤한 초콜릿 냄새가 납니다. 이별을 하고 돌아서는 연인에게는 쓴 냄새가 납니다.

늘 연민의 정으로 배푸는 사람은 오렌지빛 주황 빛깔의 냄새가 납니다. 희망과 꿈을 가진 사람은 싱그러운 푸른 나무 냄새가 나며 행복한 사람의 마음에선 꽃 향기가 나고 미움과 탐욕으로 얼룩진 사람은 검고 회색 빛깔의 역겨운 냄새가 납니다.

어떤 사람은 우리 모두가 어느 별에서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죽는것을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각각의 자기 나라의 별로 돌아갔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살면서 자기 별나라의 냄새를 풍깁니다.

미움과 탐심과 시기 질투의 냄새가 나는 사람은 천국이라는 별에서 온 사람들이 아닐겁니다. 아름답고 멋있는 꽃들의 정원이 끝없이 펼쳐진 어린 아이와 같은 사람들만 사는 별에서 온 사람들은 마음에서 수만가지의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 향기를 냅니다. 우리는 어느별에서 왔나요?

-스토리 메이커 박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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