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 이윤선
햇살이 창에 볼을 부비는 날
그대 나
봄날 오다 가다 가다 오다
만났을까요?
햇살이 담벼락에 기대는 날
그대 나
비켜가듯 스쳐가듯
만났을까요?
햇살이 나뭇가지에 걸터앉는 날
눈빛으로 숨소리로
만났을까요!
봄이 오려 합니다
그대 나
나란히 앉아 꽃 피는 화단 앞에
꽃 보겠지요.
우연인지
필연인지
운명인지
봄은 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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