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사람으로
고운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별로 가진 것도 없고
잘 난 것도 없지만
언제나 향기 나는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모든 꽃들이 다
봄에 피는 것이 아니듯
여름에 피어
우리를 시원하게 해주는 꽃!
또 가을에 피어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꽃!
겨울이 다 지난줄 알고
눈 얼음 뚫고 나온 복수초도
우리를 감동케 하지만
나는 이 세상에서
일 년 내내 피어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당신의 웃음꽃이 제일 곱습니다.
-‘내 곁에 너를 붙잡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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