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 여백을 즐기러

떠나자, 여백을 즐기러


[떠나자, 여백을 즐기러]

어둠이 가시지 않는 시간
일상을 벗어나
새벽 기차 한번 타볼까

어려울 것 없는데
왜 이리 어려운지
배낭 하나 메고 떠나면 될 것을

운전에 집중하며 느끼지 못한
창밖의 예쁜 풍경과 여유로움도 느끼고
작은 시집 하나 펼쳐 시인의 감성을 만나고
휴식 같은 하루 즐기면 어떨까

삶에 선물 같은 여백을 주자
깨알처럼 가득한 삶의 기록에서
하루쯤 백지를 만들어
숨 쉴 공간을 마련하자

떠나자
떠나 보자
나만의 여백을 즐기러

-조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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