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엽봉제ㅣ桐葉封弟

동엽봉제ㅣ桐葉封弟


[동엽봉제ㅣ桐葉封弟]

○ 제후를 봉하는 일
○ 桐(오동나무 동) 葉(잎 엽) 封(봉할 봉) 弟(아우 제)

주 성왕(周成王)이 어려서 그의 동생 숙우(叔虞)와 소꿉놀이를 하면서 오동나무 잎을 규(珪: 標信)로 삼아 숙우에게 주면서 말하기를, “이로써 너를 제후에 봉하노라.” 라고 하였다.

이런 말을 전해 들은 사일(史佚)이 성왕에게 길일(吉日)을 가려 숙우를 제후에 봉하는 의식을 거행하자고 청하니, 성왕은 그저 장난일 뿐이라고 했다. 이에 사일은 정색을 하면서, “천자(天子)에게는 장난말이 없는 법입니다. 말씀을 하면 사관(史官)이 기록을 하고, 예(禮)가 이루어집니다.” 하고는, 숙우를 당(唐)에 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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