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우리


우리
늙어 가지 말고

고운 빛깔로 물들어가요.

아픔의 흔적은
빨간 빛으로

슬픔의 흔적은
노랑 빛으로

고통의 흔적은
주황 빛으로

상처의 흔적은
갈색 빛으로

힘듦의 흔적은
보라 빛으로

예쁜 꽃처럼 향기롭게
고운 단풍처럼 아름답게 물들어가요.

-유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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