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팔아

안 팔아


[안 팔아]

밥 러셀의 책 ‘Money : A User’s Manual’에서 한 농부가 우리의 행복을 위한 멘토가 되어 준다.

농부는 자기 농장 안 호수를 관리해야 하는 것이 늘 불평거리였다. 풀밭을 초토화 하는 살찐 젖소들도 이만저만 한 골칫거리가 아니었다.

울타리를 치고 가축을 먹이는 일도 지긋지긋했다. 그래서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농장을 매물로 내놓았다.

며칠 후 중개업자로부터 광고문을 확인해달라며 농부에게 전화가 왔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 굽이굽이 이어진 언덕이며 보드라운 목초가 쫙 깔린 곳, 깨끗한 호수로부터 자양분이 들어오고 가축은 무럭무럭 자라는 축복의 땅.”

이야기를 듣고 있던 농부가 말했다.

“마음이 바뀌었소. 농장을 팔지 않겠소. 그 땅이 바로 내가 평생을 찾고 있던 땅이오.”

행복은 이미 우리 곁에 있다. 누리기만 하면 된다. 모든 것은 소유하는 사람의 것이 아니고, 그것을 보고 즐기는 사람의 것이다.

-‘무지개 원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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