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딸에게 남긴 인생의 말들
딸아, 사랑하는 내 딸아.
언제나 이 사실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해줘.
너는 네가 믿는 것보다 더 용감하고
남이 보는 것보다 더 강하고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똑똑하다는 것을
힘든 하루를 보냈을 때
어떻게든 웃을 방법을 찾아내길
무언가를 하고 싶거든 지금 바로 해 보길
인생에서 무언가를 하기에
완벽한 시간이란 없단다
기다릴 이유 따위는 없어.
그냥 하면 돼
누군가와 이별했거나 운수가 나쁜 날엔
마음의 건강을 돌보며 휴식을 취해보렴
눈물을 흘리며
자기 연민에 빠져보는 것도 좋아
다음 날 무사히 빠져나오기만 하면 되니까
어른이 되었다고 인생의 답을
모두 알게 되는 건 아니야
스스로를 믿되
아직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는 걸 기억하렴
나쁜 상황이 영원히 계속될 것 같을 때는
살아 있지 않으면 그 나쁜 상황을
경험할 수조차 없다는 사실을 떠올려봐
그럼 조금은 희망이 생길거야
엄마는 네가 겁이 나서 무언가를
하지 못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
실패하면 좀 어때?
시도해보지도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실패하는 게 낫잖아
암은 내 삶을 끔찍하게 만들었지만
동시에 수없이 많은 놀라운 기회에
눈뜨게 해주었단다
암이 생기기 전에는
하루하루를 마지막처럼 살지 않은 탓에
눈앞에 있는 많은 기회들을 잡지 못했어.
엄마가 장담하는데 너는 정말 멋진 아이야
숨을 한 번 깊이 들이쉬고 용기를 내봐.
누구에게나 인생은 짧으니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렴
서른여섯 살에 죽든,
예순여섯이나 아흔여섯 살에 죽든
온 힘을 다해 경험하지 않은 인생은
언제나 짧게 느껴지기 마련이란다
너만의 희망을 찾아보렴
그리고 무엇보다 하루하루가
소중하다는 사실만은
절대 잊지 않길 바란다
-헤더 맥매너미 ‘곁에 없어도 함께할 거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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