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할 줄 알면
늘 왠지 모자라다고 생각했다.
모자란 것들을 세고 있으면
마음이 가난해졌고 행복마저 가난해졌다.
누군가 그랬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것과
내가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원하는 것
이 두 가지만 구분할 줄 알면
훨씬 인생이 풍요로워진다고
내가 원하는 것 중 몇 가지를 빼보았다.
지금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을
바꿔보았다.
갖고 있는 것을 세었더니 생각보다
많은 것이 나에게 있었다.
행복이 내 안에 있었다.
-‘나를 어디에 두고 온 걸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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