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대고 살아왔던 그것이

무턱대고 살아왔던 그것이


무턱대고 살아왔던 그것이
바로 내 인생이라고..
사람들은 자기에게 보이는 것을 중심으로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다 어느 한 순간 멈추고 돌아보니
그렇게 의식없이 보내버린 시간이 쌓여서
바로 자기 인생 되었다는걸 깨닫는다.

그때 그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뭐라고?
나는 좋은 인생이 오기를 바라고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데..

아직 인생다운 인생을 살아보지도 못했는데,

그런데 내가 무턱대고 살아왔던
그것이 바로 내 인생이었다고..

-은희경 ‘마이너리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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