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닌 것에 맘 두지 말자
아무일도 아닌 일에 맘 아파 하지 말자
별일 아닌 큰일 아닌 일들에
나를 흔들지 말자
조용히 다져가며 조용히 다독이며
그렇게 나를 내려놓자
큰 바람없이 큰 폭풍없이
실려가는 지금에 감사하자
하루 하루 무사히
그렇게 잔잔하게 흘러감에
감사하며
그 흐름에 그 바람에
또 나를 실어보자.
-김현미 ‘바람세월’-
Begin typing your search above and press return to search. Press Esc to cancel.
+ There are no comments
Add y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