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이름 하나가
하늘이 빛을 내어 주어
일용할 양식을 위해 수고하고
하늘이 밝음을 닫아 걸때
지치고 고단한 몸 뉘어 잠들 때까지
내 붉은 심장이 당신을 향해
고등치는 것을 알아요?
내 붉은 심장을 찔러 보라
거기에 당신이 있을 것이야!
내 영혼의 빈 잔에 채워져 가는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사랑이라 이름 하나가
주루룩 볼을 타고 눈물 되어 흐른다
시한부로 보내야 함이 안타까워
자꾸만 멀리 달아나려 해도 감겨드는 그리움
이렇게 내 고독의 산실에 자리 잡은 사랑 하나가
내 심장이 고동칠 때마다 아프게 찔러 옵니다
-고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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