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보고 산다면
우리네 사는 모습 속에
아껴주는 마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시기하기보다 인정하고
배우려는 마음과 더불어 삶을 이루려는
마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미운 마음 때문에 거북한 모습보다는
이해와 사랑이 가득한 마음들로
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네 있는 모습 속에
다독이는 가슴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차가운 똑똑함보다는 눈물을 아는
따뜻함과 정겹게 손잡을 수 있는
고움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시샘과 욕심으로 서로 흠을 찾기보다는
보듬고 위하여 베풀고
나누면서 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네 사는 모습에서
다른 사람의 것을 탐할 때는
내 손을 펴야 하고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
내 마음도 아픈 게 이치인데
좋은 것은 내가 하고
험한 것은 남의 몫이길 원하면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면
어찌 하늘을 보고 산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시는 아름답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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