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하는 사람을 닮아간다

미워하는 사람을 닮아간다


누구를 미워하면

우리의 무의식은

그 사람을 닮아가요.

마치 며느리가

못된 시어머니 욕하면서도

세월이 지나면

그 시어머니 똑 닮아가 듯 ….

미워하면 그 대상을

마음 안에 넣어두기 때문에

내 마음 안의 그가 곧 내가 됩니다.

그러니 그를 내 마음의 방에

장기투숙 시키지 마시고

빨리 용서한 다음

바로 쫓아내 버리세요.

싫어하는 사람을

내 가슴속에 넣어두고 다닐 만큼

그 사람이 가치가 있습니까 ?

내가 사랑하는 가족,

나를 응원하는 친구만

마음에 넣어두십시오.

싫어하는 사람 넣어두고 다니면

마음 병만 얻습니다.

– 혜민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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