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유수ㅣ落花流水

낙화유수ㅣ落花流水


[낙화유수ㅣ落花流水]

○ 떨어지는 꽃과 흐르는 물, 가는 봄의 경치
○ 落(떨어질 락) 花(꽃 화) 流(흐를 유) 水(물 수)

떨어지는 꽃과 흐르는 물이라는 뜻으로, ①가는 봄의 경치 ②남녀(男女) 간(間) 서로 그리워하는 애틋한 정을 이르는 말 ③힘과 세력(勢力)이 약해져 아주 보잘 것 없이 된다는 의미다.

지는 꽃과 흐르는 물이라는 뜻으로, 가는 봄의 경치를 나타내거나 힘과 세력이 약해져 보잘것없이 쇠퇴해간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또한 낙화는 물이 흐르는 대로 흘러가기를 바라고, 유수는 떨어진 꽃을 싣고 흐르기를 바란다는 뜻에서 남녀 간에 서로 그리워하는 애틋한 정에 비유하기도 한다.

중국 당(唐)나라의 시인 고변이 지은 시(詩) 방은자불우(訪隱者不遇)에 나오는 다음 구절에서 유래한 성어(成語)이다.

‘떨어지는 꽃이 강물 위로 흐르는 데서 넓은 세상을 알고[落花流水認天台] 술에 반쯤 취하여 한가하게 읊으며 혼자서 왔다[半醉閑吟獨自來].’

늦봄의 풍경을 묘사한 시로 쇠잔영락(衰殘零落)하며 흐르는 세월을 말한다. 떨어지는 꽃과 흐르는 물을 남자와 여자에 비유하여 남녀가 서로 생각하며 그리워하는 정을 지니고 있음을 나타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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