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 보면

돌이켜 보면


[돌이켜 보면]

돌이켜 보면 지금의 나를 만든 건
내가 아닌 주위의 사람들이
아니었을까 생각해요.  
 
친절한 사람들을 만나 친절해졌고
사랑을 준 사람들 덕분에
사랑이 가득한 사람이 되었던 것 같아요.  
 
싫어하는 사람들로 인해 관계를 정리했고
미움과 괴롭힘을 받고 나서야
사람을구분할 수 있게 되었어요.  
 
거부도 당하고 예쁨도 받으면서
여기까지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많은 사람이 나를 스쳐 갔고
다양한 감정들이 결국 나를 다스린거예요. 
 
인생이 늘 행복할 순 없었지만,
불행도 있었기에
행복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해요.  
 
수많은 관계를 만들고 지나친 후에야
지금 내 곁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몰라요.  
 
그러니 지금의 나를 마주하고
더 좋아해 주세요.  
 
나와 함께한 많은 이들에게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우리 모두
고생했으니까.
애썼으니까.
기특하니까. 
 
-책,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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