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
게그맨 전유성씨가 무명시절 방송에 출연하고 싶어서 고민하다 당시 잘나가던 후라이보이 곽규석쇼에 그를 만나러 몇번이고 갔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메니저나 그를 보호하는 경호원 같은 사람들 때문에 번번히 만나지를 못하다가 어느날 우연히 화장실에 혼자가는 그를 따라가서 옆에서 같이 용변을 보며 인사를 하고서는 말을 건넸습니다.
“저 혹시 이 대본 누가 쓰시나요 제가 한번 써 드리면 안될까요?” 하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는 당시 대본을 그런대로 잘 썼습니다. 그의 허락을 받고 대본을 20편이나 썼고 이중 10편 이상은 자기 대본 비슷하게 프로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한참을 지나 후라이보이를 찾아가자 ‘왜 이제야 오느냐’고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몇년간이나 그의 가방맨이 되었습니다. 나중 그가 그토록 원했던 방송 출연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제 유명인사가 되어 청도에 철가방 게그극장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그 지역에 게그박물관을 건립중에 있습니다. 몇번이고 시도하다 비록 화장실에서 라도 용기를 내어 건낸 한 마디가 그의 인생을 바꿔 놓았습니다.
한 꼬마 아이가 수레를 끌고 가고 있었습니다. 꼬마는 경사면에 이르르자 자신의 힘으로 수레를 끌수 없다는 것을 알고 주위 사람들에게 도와 줄것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바쁘거나 관심이 없어서 아무도 수레를 밀어주지 않았습니다.
꼬마는 참으로 세상은 냉정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꼬마는 하는 수 없이 혼자서 끌고 가야 된다고 결심을 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수레를 언덕으로 힘겹게 밀어 올리고 있었습니다.
이 광경을 본 사람들이 한 사람 두 사람씩 “꼬마야 힘들겠구나 내가 수레를 함께 밀어주마” 하며 수레를 같이 밀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언덕을 올라온 꼬마는 크게 깨달았습니다. 나 자신이 스스로 먼저 하지 않으면 돕는 자가 없다는 것을..
‘세상은 처음부터 부탁하면 아무도 상대해 주지 않지만 내가 스스로 열심히 노력하면 사람들이 다들 나서서 도와주는구나. 세상은 이런 것이구나’ 하고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 꼬마가 바로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였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고 하였습니다. 무엇이든 모든 일은 본인 스스로가 먼저 시도하지 않으면 안돼고 도전 없이는 얻는 것도 없습니다.
-스토리 메이커 박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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