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에게 마음을 쓰자

스스로에게 마음을 쓰자


[스스로에게 마음을 쓰자]

가끔 너무나 멀쩡하게
잘 살고 있는 내 모습이 놀랍다.

분명 사람들에게 상처받고
예상치 못한 일들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도
어떻게 이렇게 두 발을 땅 위에
단단히 딛고 잘 살아가고 있는지신기하다.

이렇게 계속 지내다 보면
분명 무너지는 순간이 올 텐데
나는 왜 오늘도 아닌 척,
괜찮은 척 하루를 꾸역꾸역
버텨 내고 있는 걸까.

나뿐만이 아니다.
다들 안 그런 척, 씩씩한 척하며 살아간다.
어쩜 다들 힘든 표정 하나 없이
상냥하고 즐겁게 살아가고 있는 걸까.

분명 지치고 한계에 부딪혀
무너지는 순간은 어김없이 올 텐데…….

우리 마음에는 보이지 않지만
한계점이 존재한다.
사람의 마음에도 한계라는 것이 있어
담아내는 것도 참아 내는 것도
뭐든지 적당히 해야 한다.

버티다 버티다 마음의 한계점에 다다른 날에는
다시 예전처럼 지낼 수 없다.
그 전에 스스로를 풀어 주어야 한다.

한 번쯤 멈춰 서서 쉬어 갈수 있도록,
고생한 나에게 미소를 지어 줄 수 있도록,
스스로를 토닥이며 잘했다고
응원할 수 있도록…….

멀쩡해 보이지만 멀쩡하지 않은
우리 자신을 위로하자.
웃고 있지만 울고 있는 마음을 토닥이자.
행복해 보이지만 불행한 내 마음을 다스리자.

쓰러지지 않게,
끝에서 무너지지 않게,
스스로에게 마음을 쓰자.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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