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과 오답 / 김대영

정답과 오답 / 김대영


[정답과 오답 / 김대영]

네 삶 바꾸기도 어려우니
​타인 삶 바꾸려 마라.

​네 삶 네가 정답이라 여기듯
​타인 삶도 그러하니라.

​네 정답 속에 무수한 오답 있다.
​누구나 그러하다.

​때로는 네 오답 고치는데 시간 걸린다.
​아니 세월이 그렇다. 타인도 그러하다.

​그러니 마음 놓아라.
​네 오답이 네겐 정답이듯
​타인 오답도 정답이라 해버려라.

​따뜻함은 차가워야 있고
​시원함은 더워야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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