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취나물
이 름 : 참취나물
학 명 : Aster scaber Thunb.
과 명 : 국화과
분 포 : 만주, 중국(동부, 북부, 남부), 아무르, 우수리, 일본 등
서 식 : 산지 밝은 숲속, 숲 가장자리, 초지
크 기 : 1~1.5m
개 화 : 8~10월
꽃 말 : 이별
참취는 키가 크고 잎이 넓은 풀(高莖廣葉草本)로 분류되며, 벌채한 곳이나 조림지의 햇빛이 지면에 직접 도달하는 입지에서 주로 산다. 산불을 경험한 적이 있는 밝은 이차림에서도 흔하게 관찰된다. 자연림처럼 어두운 숲속에서는 살지 않는다. 숲속에 참취가 한 포기라도 살고 있으면, 그 숲은 진정한 자연림, 즉 일차림(primary forest)이 아니다. 어떤 원인에 의해 한 번 이상 훼손된 적이 있는 이차림(secondary forest)이고, 최근까지도 인간간섭에 의해 숲 바닥이 교란된 적이 있다는 증거가 된다.
참취는 잎이나 줄기에 억센 털이 있어서 거칠다. 종소명 스카베르(scaber)는 면이 거칠다는 의미의 라틴어다. 한여름에 잎이 다 성장하면, 잎에 곤충 애벌레가 들어 있는 혹이 생긴 것을 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참취는 구절초나 쑥부쟁이 종류처럼 주로 늦여름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고, 다발로 키워보면 가장 한국적인 가을 정취를 연출한다.
참취의 속명 아스터(Aster)는 꽃의 아름다움을 두고 붙인 이름으로, 두상화(頭狀花)가 방사상으로 핀 것이 별(star)과 같다는 의미의 희랍어에서 유래한다. 곤충들이 분주하게 방문하는 충매화(蟲媒花)다. 종자는 바람을 이용해서 퍼져나간다. 늘 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에 참취가 흔한 이유다. 바람이 통하지 않는 곳이나 습한 곳에서는 관찰되지 않는다. 중국 한자명 동풍채(東風菜)를 글자대로 해석하면 ‘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쐬는 곳에서 나는 나물’이 된다. 하지만 봄바람(東風)이 불 때 어린잎을 채취해서 나물로 해먹는 습속에서 유래하는 명칭으로 우리에게서 생겨난 이름이다.
-사진 : 임규동의 꽃사진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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