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생을 화려하게 완수하고

자기생을 화려하게 완수하고


자기생을 화려하게 완수하고
지는 ‘꽃잎’은 장엄합니다.

하늘로 머리를 두고
땅으로 발을 둔 ‘나무’는 당당합니다.

바람 불면 눕는 ‘풀’은 지혜롭습니다.

아파도 참는 ‘가지’는 기특합니다

지원군을 부르는 ‘이파리’는 현명합니다.

인간을 매혹하는 ‘꽃’은 신비합니다.

끝을 모르는 모험을 떠나는
‘씨앗’은 용감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힘’은 경이롭습니다.

당신도 그렇게 사세요.

사랑스럽고 신비하게…
당당하고 경이롭게…
용감하고 현명하게…
지혜롭게 자애롭게 말입니다.

식물처럼 꿋꿋한 장수를 원한다면
당신의 삶의 틀을 바꿔야합니다.

이제 숲을 보고 들을 보세요.
도시의 보도블록 틈새를 보세요.

그곳에서 식물들은 우리에게 말을 합니다

고고하게 아름답게 살라고 말입니다.

-최문형 / 식물처럼 살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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