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지는 괴물 / 조엔 그란트 

작아지는 괴물 / 조엔 그란트 


[작아지는 괴물 / 조엔 그란트] 

겁쟁이 미오비는 가장 무서워 하던 오솔길을 지나가게 된다. 비명소리가 들리자 지금 소리치는 사람은 나보다 훨씬 무서울거라고 생각하고 산토끼를 도와주게 된다.
산토끼가 겁쟁이 미오비에게 세상에서 가장 가지고 싶은게 뭐냐고 묻는다.
“용기가 있었으면 좋겠어…..하지만 그건 줄 수 없겠지?””제가 드릴수는 없지만, 어디서 얻을수 있는지는 가르쳐 드릴게요. 용기를 얻으려면 혼자서 가야해요. 그래도 너무 겁이 날때는 달을 보세요. 제가 무서움을 쫓을 방법을 가르쳐 드릴게요.”
미오비는 다음날 혼자길을 떠난다. 평소 무서워 하던 강에서 우글대던 악어들을 용기내어 물리치고 무서운 뱀 두 마리를 지혜롭게 처리한다. 한 마을에 도착하니 마을 사람들과 추장은 보지도 못한 괴물에 대해 두려워하며 잡아 먹힐 거라고 떨고 있었다. 괴물에 대한 소문으로 모두 힘을 합쳐도 괴물을 죽일 수 없다며 울고 있었다.
미오비는 마을 사람들과 추장이 두려워 하는 괴물을 잡아보겠다고 나선다. 처음 동굴 앞에서 본 괴물은 코끼리 세배만하게 보였다. 미오비는 괴물을 보고도 달아나지 않고 가까이 가보았다. 괴물은 커지기는 커녕 작아진 것이다.
미오비는 이상하게 생각하고 도망가다 문득 괴물을 돌아 보기로 한다. 다시 크게 보이는 괴물….. 멀리 달아나면 괴물이 커지고, 가까이 가면 작아지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용기를 내어 동굴로 들어가 보니 괴물은 겨우 개구리만했다. 미오비는 괴물을 마을로 데리고와 애완동물로 키우려 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사실을 설명했다. 괴물을 본 여자아이가 괴물의 이름이 뭐냐고 묻자 괴물은 입을 열었다.
“난 이름이 많아. ‘걱정’ 이라고도 하고 ‘근심’ 이라고도 하지. 가장 한심한 사람들은 괴물로 여기고.”괴물은 다시 하품을 하고는 덧붙였다.”대부분 사람들은 ‘일어날지도 모르는일’ 이라고 부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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