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식과 내 생각
하늘에서
비가 내릴 때
바가지를 들고 있으면
크기에 따라
많이 받기도,
적게 받기도 하지요.
그런데
하루 종일
바가지 들고 있어도
옷만 젖지,
물은 한 방울도
못 받는 사람이 있어요.
바가지를
거꾸로 든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 생각에 사로잡혀
다른 사람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듣는다 해도
자기 식대로 들어요.
이런
내 식이라고 하는 것,
내 생각이라고
하는 것을
접을 수 있어야
들리기도 하고
보이기도 합니다.
-법륜스님 ‘희망편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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