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난다는 것은
그만큼 외롭다는 뜻입니다

반짝이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슬프고 아프다는 것입니다

외롭고 슬프고
아픈 당신이기에
지금 이처럼 반짝이며
아름답게 빛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하니 당신이 바로 별입니다

누구나
저마다의 인생에는
반짝이며 빛나던 순간들이 있었지요

참된 것은
그 순간과 과정을 지나오면서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본성은 결코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

겨울이 지나면 다시 봄이 오고
한치의 오차도 없이
여름과 가을이 차례지어 오는 것처럼
언제나 돌아와 항상 그 자리인
자연의 섭리처럼

슬픔이
참 아름다운 당신
외롭고 아파도
마음이 오래토록 변하지 않는 당신
당신이 바로 별입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은
그래서 더 더욱 아름다운가 봅니다
완성 이라는것은
그래서 더 힘든가 봅니다..

-바람 세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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