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승리자

진정한 승리자


[진정한 승리자]

세상은 남에게 이겨야 살아갈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이기지 못하면 마치 죽느것처럼.. 우리는 늘상 이겨야 하는 경쟁속에서 살아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젊어서는 세상을 이겨야 되고 나이가 차츰 들면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라고 말합니다. 한번도 지라고 말한 사람이 없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대다수는 항상 잘 져주었던 사람들 입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이길려 하지 않고 도리어 자신을 격려하고 자신에게 겸허했던 사람들 입니다.

링컨은 그 유명한 게티스버그의 연설을 할 때는 얼마나 그가 얼마나 인기가 없었던지 유명한 연설가가 먼저 연설을 한 후 그 다음에 링컨 대통령이 연설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링컨 앞에서 연설한 유명한 연설가의 연설문은 지금까지 전해 내려 온 바가 없습니다.

영어의 이해하다의 단어의 뜻은 (understand)는 바로 ‘아래에 서다’ 라는 뜻입니다. 유명한 성직자도 가장 겸손한 자가 존경을 받습니다. 가장 성공한 정치가는 국민 아래서 국민에게 늘 져주는 정치가 입니다.

어떤 젊은이가 에게해에 떠 있는 작은 외딴 섬에 홀로 사는 수도사를 찾아 갔습니다. 높은 바위위에 있는 작은 방에서 홀로 기도하며 여생을 보내는 수도사에게 젊은이가 물었습니다.

“요즘도 악마와 씨름하시는지요?”
수도사가 말했습니다.
“나도 늙고, 내 안의 악마도 늙어서 더 이상 씨름하지 않는다오. 대신에 요즘은 하나님과 씨름하지요.”
젊은이가 물었습니다.
“하나님과 씨름하신다고요? 하나님과 씨름하여 이기길 바라나요?”
수도승이 말했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지게 되길 기도한다오.”
이 이야기는 그리스의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가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가장 사람이 사람다운 모습으로 보일때는 가장 낮은 자리에 있는 모습니다.

그것은 이기고 지는 것에 연연하지 않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겸손한 모습입니다. 가장 많이 승리한 자는 가장 많은 사람을 섬길 줄 아는 사람입니다. 겸손히 상대를 섬기는게 이기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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