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우리 모두는


우리 모두는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이다.
이 별들이
서로 만나고 헤어지며
소멸하는 것은
신의 섭리에 의한 것이다.
이 신의 섭리를
우리는 “인연” 이라고 부른다.
이 인연이 소중한 것은
반짝이기 때문이다.
나는 너의 빛을 받고
너는 나의 빛을 받아서
되쏠 수 있을 때
별들은 비로서
반짝이는 존재가 되는 것.
인생의 밤하늘에서
인연의 빛을 밝혀
나를 반짝이게 해준
수많은 사람들 …
그리고,
삼라와 만상에게 고맙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최인호/ ‘눈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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