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겁쟁이가 되어 있었다
수많은 일을 겪고 나니
나는 겁쟁이가 되어 있었다.
이 사람은 내게 어떤 행복을 줄까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은 내게 어떤 아픔을 줄까
걱정부터 하게 된다.
이 사람은 내게 어떤 믿음을 줄까
궁금한 것이 아니라
이 사람은 내게 어떤 실망을 줄까
두려움부터 가지게 된다.
이 사람은 내게 어떤 추억을 줄까
두근대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은 내게 어떤 상처를 줄까
불안함부터 품게 된다.
수많은 일을 겪고 나니
나는 겁쟁이가 되어 있었다.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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