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는 즐거움
내려놓는 즐거움
깊은 산사
까만 하늘
무수히 쏟아지는 별빛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저어기 저 작은 별 하나 하나가
이 땅보다 크다 하니
나의 위치는?
나의 크기는?
작은것이 아니라 없는 것이라는 진실이
가슴을 파고든다.
그런데 슬프지가 않다.
이 작은 내 속에 뭘 더 채우겠다고
그렇게 발버둥 치면서…
없어지는 아픔 보다
내려놓는 즐거움으로 가득하나니!
– 능인선원 지광스님 / 오늘의 고사성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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