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만 먹는다고 리더가 되는것은 아니다.

마음만 먹는다고 리더가 되는것은 아니다.


마음만 먹는다고 리더가 되는것은 아니다.

포드의 뒤를 이어 카터가 대통령이 됐을 때, 미국 국민은 그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다.
나라를 잘 이끌어 갈 것이라고. 그러나 정치는 뒤뚱거리기만 했다.
카터는 그 까닭을 알 수가 없었다.

그는 열흘 동안에 걸쳐 각계 각층의 사람들을 만나서 그들의 얘기를 들었다.
한 주지사는 기탄없이 이렇게 충고했다.

“당신은 이 나라를 이끌어 가고 있는 게 아닙니다. 그저 관리하고 있을 뿐입니다.”

한 시민은 또 이렇게 말했다.

“만약에 대통령께서 우리를 리드하신다면 우리는 기꺼이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리더의 ‘리드’란 올바른 방향으로 이끈다는 뜻이다.
그건 그냥 관리만 하는 매니저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리더에게는 책임이 따르고 창조력이 있어야 하지만, 매니저에겐 그런 게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카터는 자기가 정치를 잘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만큼 머리는 좋았다.
그리고 남의 기탄없는 비판을 들을 만큼 겸허하고 성실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좋은 충고를 많이 들었다.
그러나 그는 끝내 리더가 되지 못한 채 임기를 끝냈다.

이처럼 지도 능력이 없는 사람이 마음만 먹는다고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다.
 

                               리더와 보스 / 홍사중의 新지도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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