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 뒤 세상은 더욱 아름답다.
비가 내린 뒤 세상은 더욱 아름답다.
며칠동안 내리던 비가 그치고
맑은 햇살이 하늘을 가득 채웁니다.
우산을 들고 길을 걷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모두가 들고 있는 우산의 색깔이 다르듯
그들의 속마음도 다르겠지요.
어떤 사람은 비가 내리는 것에
짜증을 낼 테고
또 어떤 사람은 오랫만에 내리는
비를 반갑게 맞이할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내내 내릴 것 같던
비는 그치고 맑은 햇살이 내리쬡니다.
자신이 처해 있는 현실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무언가 보람된 일을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불평불만 보다는
자신이 했던 질문을 깊이 반성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지요.
한동안 내리던 비를 반갑게 맞이 하면
얼마 후면 비가 그치고 더욱 세상이
아름다울 것임을 압니다..
‘불행만큼 우리의 영혼에 자극을 주고 수확을
가져다 주는 것은 없다.’ 라고 헤세는 말했습니다.
불행을 딛고 일어설 때 예기치 않은
행운들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김태광 ‘ 마음이 담긴 몽당 연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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