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고 행운이며 기쁨입니다

지금 당신앞 놓여진 

가슴시린 사랑이 

힘들어 보입니까….

땅이 꺼질만큼의 한숨이요

하늘이 무너질만큼의 두숨이며

모든게 끝날것같은가요…

하지만 우리의 사랑은 

다행이고 행운이며 

기쁨입니다…

아무리 멀다해도 이 지구안에 같이하며

아무리 멀다해도 대한민국안에 같이하며

아무리 멀다해도 분단의 아픔속에 있는 사랑이 아니며

아무리 멀다해도 다신 볼수 없는 

이승과 저승의 거리에 비하면

당신과 나 사이에 존재하는 거리쯤은

아무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보고싶어 볼수 없음을 부디 슬퍼마세요..

보고싶어 찾아가 먼발치에서나마 

볼수있는 우리입니다..

가슴시린 그리움에 못견뎌 

다이얼을 누르면 

안부라도 물을수 있는 우리입니다..

우리의 사랑을 떠올릴수 있는 추억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정말 불행이고 불운이며 슬픔은…..

아무리 애원하고 가슴에 피멍들듯 그리워해도

볼수도 들을수도 없는 그런사랑입니다…

아무리 떠올리려 애써도 흘러가는 시간속에

묻혀 어렴풋이 흔적만이 남은 그런사랑입니다…

그 어떤 수를 써도 몇백리 찾아가도

볼수 없는 그런사랑입니다….

흘러가는 시간속에 희미해져가는 모습을

부여잡을길 없는 그런사랑입니다…

살아선 그 어떤 방법으로도 

만날수 없는 그런사랑입니다..

그런 슬픔과 아픔들에 비하면 

우리의 사랑은 다행이며 행운이고 기쁨입니다..

우리에겐 언제라도라는 단어의 희망이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