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렌다고

설렌다고


설렌다고
함부로 달려들지 마라.

설렌다고
모두가 사랑은 아니며
설렌다고
모두 가져야 하는 것도 아니다.

설렌다는 건 어쩌면

금방 사라질,
가볍게 들뜬

순간의
마음일지도 모른다.

-김재식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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