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라고 하지만
태양이 새로운 것도 아니고,
지구가 새로운 것도 아니고
달이 새로운 것도 아니고
공기가 달라진 것도 아닌데
무엇이 달라서 새해인가요?
어제는 그제 같았고, 오늘은 어제 같고,
내일은 오늘과 비슷할 테니
삶도 새로울 게 없습니다.
새로울 게 있다면 오직 마음입니다.
어제까지 괴롭다가 오늘부터 행복하다면
삶이 새롭습니다.
어제까지 얽매이다가 오늘 자유로우면
새로운 삶입니다.
‘오늘부터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겠다.’
‘지난해보다는 올해,
어제보다는 오늘
더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겠다.‘
‘과거의 실수와 실패를 한탄하지 않고 경험으로 삼겠다.’
이렇게 새로운 다짐을 하는 그날이
바로 새해 새날입니다.
날마다 새날이 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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