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의 효과, 심리적 이득
신체적 활동은 우울증을 예방하고 불안을 줄이며 스트레스에 대한 완충제 역할을 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 우울 감소 :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은 몸을 움직이지 않는 사람보다 일반적으로 덜 우울하다. 운동을 하는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비교했을 때,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사람이 덜 우울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인과적인 결론을 내릴 수 없다. 왜냐하면 우울한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자 하는 동기가 더 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연구에서는 중간 정도로 우울한 사람들을 실험 집단(일주일에 3번씩 20-30분 운동 10주)과 통제 집단(운동하지 않음)으로 나누어 비교했다(Annesi et al., 2005). 그 결과 실험 집단에 있는 사람들은 통제 집단 사람들보다 훨씬 낮은 정도의 우울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유산소 운동이 치료를 하지 않는 것보다 효과적이며, 유산소 운동과 산소 소비가 적은 운동은 우울 치료에 동등하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Martinsen & Morgan, 1997년). 또한 운동 프로그램을 유지하는 사람은 우울증에 대한 다른 형태의 치료를 받는 사람과 비슷한 수준의 효과를 얻는다는 보고도 있다(Dishman, 2003).
– 불안 감소 : 특성 불안은 불안을 일으키는 경향으로서 두려움이나 불안 감정을 계속적으로 드러내는 특성을 말한다. 상태 불안은 특정 상황에서 발생하는 걱정, 두려움, 긴장 등으로 조성되는 정서적 상태이다. 이런 종류의 불안은 발한, 심박 증가 등의 생리적 변화를 동반한다. 많은 연구들이 중간 정도의 신체 활동 프로그램이 적어도 어느 정도의 사람들에게 상태 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던 등(Dunn et al., 2001)은 신체 활동과 불안에 관한 100개의 연구를 살펴보고 유산소 운동의 유의한 이득을 보고했다. 이 보고에 따르면 운동은 신체를 이완시키고 자신의 곤란함을 잊게 만듦으로써 불안을 줄여 주는 것 같다고 한다. 신체 활동의 불안 감소 효과에 대한 또 다른 가설은 뇌의 화학적 변화와 관련 있다.
또한 그린우드 등(Greenwood et al., 2005)은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운동이 긍정적 정서와 관련이 있는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의 전달을 변화시키는 것을 보여 준다. 브룩스 등(Broocks et al., 2003)은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운동 후에 이 신경 전달 물질의 대사에 변화가 일어난다고 제안한다.
– 스트레스 완충 : 한 연구에서는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이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심리적 안녕감 수준이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Ensel & Lin, 2004). 한 메타 분석은 신체 활동이 심리적 안녕감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으나 운동의 지속 기간이 더 길다고 해서 안녕감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Netz, Wu, Becker, & Tenenbaum, 2005). 또 다른 연구는 스포츠를 포함한 여가 활동이 직장 생활의 스트레스에서 노동자를 보호하는 한 요인이라는 것을 보여 주었고(Sonnentag, 2001), 여가 활동으로 신체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스트레스에 대한 완충 구실을 한다는 연구도 있다(Carmack, Boundreaux, Amaral, Brantley, & de Moor, 1999).
– 고양된 자존감
운동은 자존감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닐지 모르지만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것 같다. 운동 프로그램 참여는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느낌을 가지는 것과 강한 연관이 있는데, 성인(Alfermann & SToll, 2000) 및 아동과 청소년(Ekeland, Heian, Hagen, Abbott, & Nordheim, 2004)이 모두 그러했다.
-박준호(대전대학교 산업광고심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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