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기다림
벚꽃 기다림
벚꽃은
한껏 피어올라
생기를 주고
기억 속 추억을 담았다
벚꽃잎은
청춘이 짧기에
또 다른 봄을 기약하며
희망이라는 말을 두고 간다
어느 해보다도 곱고
더 예쁜 꽃잎
벚꽃 수고로움에 감사하며
변치 않고 찾아온
예쁨을 환영했다
봄비 내려 꽃잎은 지고
푸르름 더해 일상의 평온을 찾았다
벚꽃 화사한 생동만큼
초록으로 자라나
내년 봄은 더욱 탐스런
기쁨이 돼라
꽃잎은 사라져도
너는 벚꽃이고
새로 돋는 잎사귀엔 새 희망이 핀다
벚꽃 그리운 날에
기다림의 인생처럼
살아 행복을 반긴다
– 박월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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