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단상

부활 단상


부활 단상

꽃들이 다투어 피어나고 
새들이 즐겁게 노래하는
이 새봄에 
저도
완고함, 
딱딱함,
고집스러움을 버리고

새로 돋아나는 연둣빛 잎사귀처럼 
연하게 
부드럽게
너그럽게
변화되게 하소서.

– 이해인 수녀 –

 
 

+ There are no comments

Add y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