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고 나면 한낱 바람이었더라
지나고 나면 한낱 바람이었더라
요즘, 많이 힘들지?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어.
아픈 사랑도,
서글픈 인생도,
죽을 것 같던 슬픔도…
스칠 땐 그렇게 날 아프게 하더니만,
지나고 나면
한낱 바람이었더라…
그러니 그대여, 용기를 내길.
다들 스치며, 아프며, 견디며
그렇게 살아가고 있으니까.
나는 오늘도 내게 불어오는 바람에
더 충실히 아파하고,
고통마저 사랑하려고 해.
결국 삶이란,
나를 스쳐 지나간 바람의 합이니까…
또 바람이 분다.
사는 냄새가 참 좋다.
네가 참 좋다.
김종원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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