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이런 사람을 만나라
 
사랑하는 친구야.
연락을 자주 하는 사람을 만나라.
내가 먼저 묻지 않아도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알려주고, 
 
떨어져 있는 시간 동안
기다리고 있을 나의 마음을 생각해주고, 
 
걱정하지 않도록 연락이 왔을 때
바로바로 답장해주는 그런 사람. 
 
넘치는 사랑을
고맙게 여기는 사람을 만나라. 
 
너밖에 모르는
일편단심인 사람을 만나라.
사랑을 하면 할수록
더 애틋해지는 사람을 만나라. 
 
혼자 사랑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먼저 사랑을 표현해주는 사람을 만나라. 
 
꼭 널 더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
받은 상처가 아물고 행복해라. 
 
– 김수민, ‘너에게 하고 싶은 말’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