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그리고 사람

사람 그리고 사람


사람 그리고 사람

한 순간을 만났어도
잊지 못하고 살아 가는
사람이 있고,

매 순간을 만났어도
이제는 잊고 지내는 
사람이 있다. 
 
내가 필요할 때
날 찾는 사람도 있고,

내가 필요할 땐
곁에 없는 사람도 있다. 
 
내가 좋은 날
함께 했던 사람도 있고,

내가 힘들 때
나를 떠난 사람도 있다. 
 
늘 함께 할 때
무언가 즐겁지 않은 
사람도 있고,

짧은 문자나 쪽지에도
얼굴에 미소가 지어지는
사람이 있다. 
 
그 이름을 생각하면
피하고 싶은 사람도 있고,

그 사람의 이름만 들어도
못내 아쉬워 눈물 짓게 하는
사람도 있다. 
 
서로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사람은,

지금 내 곁을 지켜 주는 
사람이란 것을
가끔은 잊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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