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에 가장 아름다운 편지
내생에 가장 아름다운 편지
내가 가장 아름답게 생각한
편지는 당신입니다.
가슴이 슬픈날에도
당신이 만들어준 그리움을 안고
가슴이 환하게 웃는날에도
당신이 남겨준 고독을 안으며
별빛이 비치는 창가에 앉아
속삭이는 별님에게 당신의 안부를 물으며 살며시 미소지어 봅니다.
바람이라도 스칠때면 한동안 붙들고
내 마음 당신에게로 한없이 달려가는
내게 가장 소중한 편지는
당신 이었습니다.
바람이 지나가면 흔들리는 소리가
당신의 소식전해 준 것 같아 귀기울여 보고
햇볕이 지고 노을이 아름답게 수놓아 질때쯤 당신의 그리움으로 콧날이 시큰해집니다.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편지는
당신이었습니다.
그리워도 그립다 말하지 못하고
보고싶다 쓰고 싶어도 쓰지 못해도
당신의 그리움으로 가슴가득
잉크 빛으로 채색됩니다.
볼수도 만날수도 없는 그리운 당신이지만 언제나 부치지 못한 그리움으로 새하얀 여백을 메꾸어 나갑니다.
내생에 가장 아름다운 편지는 바로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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