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있어 참 좋다
비가 온다고 불쑥 찾아와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 내밀며
“너랑 커피 한잔하고 싶어서”
말하는 사람
보고 싶었다거나
문득 생각나서
얼굴이나 보고 가려 했다는 얘기보다
어깨 툭 치며
야 인마! 그냥 지나가다 들린 거야
내 친구 무탈한지 확인하고 갈려고…
무심하게 얘기하는 사람
알아 친구야
무뚝뚝한 그 말속에
속 깊은 따스함이 담겨있다는 걸
늘 안부가 궁금했다는 걸
넌 그런 사람이야
가슴이 따뜻한 사람
호들갑스럽게 표현하지 않아도
나에게 깊은 여운을 주는 사람
-조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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