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빈터

마음 빈터


[마음 빈터]

마음 밭을 둘러보니
작은 빈터가 많았네요

작고 예쁜 들꽃도 있고
기억속에 함께 한 바닷가가 있고
어릴 적 소망 담아둔
꿈 상자가 있었네요

한동안 방치한 미움 밭도 있고
마음에서 밀어낸 아픔 밭도 있고
외면하고 싶던 고통밭도 있었네요

언제든 거닐고 싶도록
마음 빈터에
사랑 씨앗 하나 뿌리겠습니다
지친 맘 쉬어갈 의자도 들이고

예쁜 것만 자라도록 가꾸겠습니다
마음 빈터에
물도 주고
거름도 주고

“놀러 올래요?”

-조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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